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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사무장병원 '발본색원' 선언

경기도의사회, 사무장병원 '발본색원' 선언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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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신고 독려..."의료생협 설립인가 엄격심사 실현 노력"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가 사무장병원과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이 운영하는 사무장병원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회원들의 신고를 접수해 사실관계 확인 후 고발하는 등 사무장병원 척결에 앞장서겠다는 것.

경기도의사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어, 사무장병원 척결 의지해 의료질서를 바로잡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경기도의사회 먼저 "의료질서를 해치고, 의사들을 이용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일반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의 탈을 쓴 사무장병원에 대해 적극적인 고발 등의 조치를 통해 의료질서를 바로 세우고, 사무장병원으로 일방적인 피해를 보는 의사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의 탈을 쓴 사무장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의 일방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계도 기간을 둔 후 적극적인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원에게 주변에서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이 발견되면 즉각 경기도 의사회(031-255-1397)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사무장병원의 유무는 근거리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이라면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사무장병원의 명단을 수집하고, 명단의 확실성을 내부적으로 판단 후 관련 기관에 고발 조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료생협 설립 인가는 건보공단에 위임돼 설립단계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치지만, 의료생협은 설립인가부터 시·도청에서 인가를 담당해 불법적인 의료생협의 발호를 막지 못하는 문제점이 대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생협이 설립인가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치도록 할 수 있는 수단을 취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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